Good bye, halcyon days...

정착하기

정착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 서버들을 사용해왔으나 개인 소유의 물리 서버들을 포기하고, 여러 Hosting 업체들을 전전하다가 약 1년 6개월 전 Digital Ocean 으로 옮겼다.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특히, 한국 인터넷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결제의 불편함(?)을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미리 등록한 Card를 이용하거나 Paypal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Digital Ocean 을 사용한 지 1년 반이 되었다. 이전에 운영하던 Blog의 데이터 백업 본은 있었다. 하지만 개발하여 사용하던 Blog Tool의 기반이 PHP였고, Python 기반으로 다시 개발 후에 운영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블로그를 빠르게 다시 시작하지 않은 구실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설치형으로 글을 쓰다가 또다시 옮기려는 마음이 동하고 행동으로 옮겨지면, 또다시 백업하고 복구하고 재운영을 하는 과정을 귀찮아 할 것 같기도 했다.


지인이 맘에 든다기보다는 간편함(?)을 이유로 사용하고 있는, Ghost 를 알게 되었다. Markdown 을 지원하기도 하고, 설정이 간단해 보이기도 해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예전에는 Blog Tool을 직접 개발한 것을 써야 한다는 고집(?)이 있었고, 자연스레 Template 또한 직접 디자인해서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간편하게 유료 Template을 구매하여 사용하기로 하였다.

예전에 어느 분이 글을 쓰기 위해 도구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하셨다. 도구를 만드느라 지쳐버리면 결국 글을 쓰지 않게 될 것이라고. 그 말씀이 기억나서 이번에는 가능한 한 간편히 시작하기로 하였다.

설치형을 제공하고 있으나 가능하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기로 하였다. 혹여 서버들을 다시 옮기기로 하여도 블로그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물론 현재 이용 중인 서비스가 중단되면 똑같은 결과를 낳게 되겠지만...

물론, 이는 무료 사용 기간 14일을 경험해 보고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riny

e.riny

I know what I know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