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halcyon days...

아들과의 낚시

아들과의 낚시

아들이랑 둘이서 낚시를 갔다. 지난번 할아버지랑 낚시를 가서는 할아버지가 잡은 것보다 훨씬 큰 물고기를 잡았다고 자랑하는 것이 신기했다. '낚시를 좋아할 만한 나이일까?' 싶었다. 물론 나도 7살 즈음에 아버지와 함께 낚시했던 기억은 있지만...


낚시의 즐거움

낚시의 결과부터 말하면,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런데도 너무나 즐거웠다.

  • 정말 오랜만의 낚시였다.
  • 아들이 앉아서, 때로는 누워서 찌 움직임을 살필 줄도 알았다.
  • 상대방에게 궁금한 것들을 여러 가지 물어보았다.
  • 물론 속마음들을 여과 없이 이야기했다.

아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 다시 말하면, 아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 다시 말하면, 아들이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아빠가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기대하는 것들이 이런 것인가보다. 아들이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긴다는 사실을, 아빠가 느낄 수 있는 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아들과의 추억을 하나 추가했다.
그 녀석에게도 소중한 기억이었으면 좋겠다.



e.riny

e.riny

I know what I know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