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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 Bridge

Poly Bridge

가장 좋아하는 게임의 분류를 들어보라고 하면 '건설게임'이다. 특히 건설 게임은 아래의 목록에 기록된 항목 중 여러 개의 특징을 가지는데 - 물론 그렇지 않은 게임도 있지만 - 다음 5가지에 완벽히 부합하는 게임의 경우 개인적인 취향에 완벽히 부합해 왔다.

첫째, 목표가 분명하다[1]
둘째, 난이도가 적당하다[2]
셋째, 혼자할 수 있는 게임이다[3]
넷째, 시간제한이 없거나 여유가 있다.[4]
다섯째, 실패한 대가가 대단치 않다.[5]


최근에 발견한 게임, Poly Bridge는 위에서 서술한 5가지 이유에 완벽히 부합한다.

첫째, Poly Bridge는 왼편에 준비된 한대 또는 여러 대의 차량이 반대편에 무사히 건널 수 있어야 간단하고 단순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둘째, Tutorial을 통해 다리 건설 법이나 이후에 발생할 어려움의 이유를 잘 설명한다. 예를 들어 수계에 배나 헬리곱터가 이동할 수 있고 이를 고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Tutorial에서 경험하게 한다.

셋째, 단독으로 하는 게임이다.

넷째, 다리를 건설하는데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다리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다섯째, 다리를 건설한 후, 차량이 지나기 전 또는 차량이 지날 때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 간단히 말해서 차량이 목표한 지점으로 갈 수 없는 경우 아무런 패널티 없이 금방 지었던 다리의 형태를 그대로 확인하면서 수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참 마음에 드는 게임이고 위와 같이 5개의 모든 항목에 완벽히 부합한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다. 난이도에 대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 다리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형태의 모양을 가지도록 요구한다. 차량으로 인해 받는 하중을 견디지 못하면 다리는 무너진다. 당연히 해당 Stage를 Pass할 수 없다.

둘째, 배나 헬리곱터가 지나가는 경우에 대해 고려하도록 요구하는 Stage가 존재한다. 통상적인 정적인 다리가 아닌 유동적으로 움직이거나 부셔저서 사라질(?) 다리를 고려해 내야한다.

셋째, 다리를 건설할 때 사용가능한 제한 비용이 존재한다. 따라서 막무가내로 너무 많은 자재를 사용하는 다리의 건설에 대해 제한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이유는 차량이 반드시 목표 지역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부셔저서 사라지거나 무너지더라도 아무런 문제 없다. 다른 말도 하면 다리가 반드시 다리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게임에 대해 6번째, 7번째 항목을 추가한다면, 여섯째,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금일 기준으로 Steam에서 Delux Package가 1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곱째, Windows 뿐만 아니라 Mac에서도 Play 가능하다.


빨간 차량이 유난히 짜증이다.

길어서 경사도에 맨감하고, 느려서 잠깐만 버틸 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수 없다. 하중에 대한 민감한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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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 Nintento Switch에도 이식되었다.


  1.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게임은 단독으로 하는 경우 게임의 재미를 잘 모르겠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이다. 마인크래프트가 그러했다. 함께할 때 훨씬 재미있었다. ↩︎

  2. 난이도가 어려우면 게임을 지속하려는 의욕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게임은 스트레스를 받기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하거나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이다. ↩︎

  3. 건설 게임을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해 보고 싶은 다양한 건설을 방해없이 타협없이 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

  4.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할 때 시간제한으로 답답함을 느끼면 그 때부터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5.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할 때 실패한 대가가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 시도의욕을 꺽어버린다. ↩︎



e.riny

e.riny

I know what I know nothing.